양조위(Tony Leung Chiu-wai)가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중국인은 오우삼(우위썬) 감독과 허안화(쉬안화) 감독들이었고, 배우로서는 양조위가 최초의 수상이다.
베니스 영화제의 조직위원회는 홍콩 배우 양조위의 평생공로상 선정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영화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서 커다란 존재감을 과시하였다. 또한 남성 스타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었다. 양조위는 임했던 모든 배역들에 감성을 불어넣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라면서 그 선정이유를 밝혔다.
양조위(토니 량 치우-웨이)는 모든 영화인들과 같이 축하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수상소감을 말했다.
양조위는 1962년 6월 27일 생으로 홍콩의 배우이자 가수이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가>로 칸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 홍콩 금상장, 금마장 등의 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
1994년 중경삼림, 1995년 시클로, 1997년 해피투게더, 2000년 화양연가, 2002년 무간도, 2007년, 색 계, 2013년 일대종사, 2021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참여하였다.
양조위와 주성치가 어린시절부터 친구였다는 것은 상당히 유명한 이야기이다. 친구인 주성치가 홍콩 티브이 방송국이 운영하는 액션스쿨에 입학하자며 강력하게 요청해서 할 수 없이 같이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별생각 없었던 양조위는 합격하고 온 힘을 다했던 주성치는 탈락하였다. 이때, 양조위는 자신을 액션스쿨에 합격하게 해 준 주성치를 액션스쿨 야간반에라도 다니도록 도움을 주었다.
양조위 배우는 물론 잘생겼지만 매우 연기파 배우로써 유명하다. 특히 2021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영화에서는 샹치보다 양조위배우에 더 많은 시선이 간다는 영화 감상평이 많이 있었을 정도였다. 이렇게 세월을 넘어 계속해서 영화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명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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