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첫 EV브랜드 전기자동차인 EV6을 출시하였고 이 EV브랜드의 다음 라인은 SUV인 EV9이 될 것이다. EV9은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고, 3열 시트이며 실내공간을 넓혔다. 이 차의 콘셉트는 이미 공개되긴 했다. 2020년, 기아차는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텔룰라이드 SUV로 월드카 오브 더 이어(World car of the year, 세계 올해의 차), 소울 EV로 어반카 오브 더 이어(Urban car of the year도시형 올해의 차)를 수상한 바 있다.
기아 EV9은 3월 말 디지털 글로벌 프리미어를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3월 15일 디자인만 공개 : 기아 EV9
3월 15일, 기아자동차는 EV9의 사진을 공개했다.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탄생한 SUV이며 기아 텔룰라이드 SUV의 전기차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텔룰라이드는 공교롭게도 한국에 출시된 차는 아니므로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기아 글로벌 디자인 센터장 겸 부사장인 카림 하비브(Karim Habib)는 "기아 EV9은 디자인, 연결성, 사용성 및 환경적 책임에 대한 표준을 재정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발표했다. 패밀리 SUV부분에서 탁월한 품질의 제안과 신선한 EV관점을 살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외부 디자인 : 미래형 전기 SUV디자인의 새로운 길
EV9의 전면은 단순하면서 명확한 선의 개념으로 차체표면을 표현하였다.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눈에 띄는 수직 헤드램프로 강조된 EV9의 시그니처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각 헤드램프에 인접한 차체 내에 작은 큐브 램프 클러스터 두개가 특징임)'는 미래지향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되었다. EV9의 'Star Map LED 주간 주행등(DRL)'은 새로운 조명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나타내는 정교한 애니메이션 조명 패턴을 제공한다.
EV9의 측면은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결합하였다. 삼각형 펜더 구조와 매우 뚜렷한 기하학적 모양의 휠 아치가 동체 본체와 결합되어 다각형 요소를 응집력 있는 구조로 통합하여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플러시 도어 핸들과 점차로 가늘어지는 후면 루프라인은 부드러우면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제공한다.
콘셉트 EV9(2021년 LA 오토쇼 공개모델)에는 후방경첩도어가 있었지만 현재 공개된 디자인 사진에서는 기본형만 보인다.
차량 후면은 전면 디자인을 반영한 슬림한 리어 램프로 장식된 단순하면서 깔끔한 테일 케이트 라인이 EV9의 특징을 반영한다.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 편안함과 기술을 더한 소셜 공간 콘셉트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인간과 기계 간의 긍정적이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기술을 모티브로 하는 'Technology for life'를 표방한다. 기아의 디자이너들은 이 철학을 바탕으로 편안함과 시술의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패밀리 SUV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을 구상했다.
기아차 E-GMP(Electric Gol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구축된 EV9의 긴 휠베이스, 낮은 벨트라인, 완전히 평평한 전기차 아키텍처는 모든 탑승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창출했으며 3열 모두 라운지 스타일로 편안함을 제공한다. 좌석은 6인승과 7인승 형식으로 제공된다.
1열과 2열 좌석에 앉은 탑승자는 EV9이 충전중일 때 좌석을 동시에 뒤로 젖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열 시트는 손쉽게 180도 회전이 가능해, 탑승자가 3열 시트와 얼굴을 맞대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3열 시트에는 컵홀더와 모바일 기기 충전 포인트도 제공된다.
개방현 플로팅 파노라마 대시보드는 스티어링 휠에서 차량 중앙까지 이어지고, 1개의 5인치 세그먼트 디스플레이와 통합된 2개의 12.3인치 터치스크린은 차량 기능을 쉽게 제어하고 물리적 버튼을 최소한으로 하였다.
센터 콘솔에는 베이스에 있는 넓은 수납공간을 포함하여 충분한 수납옵션을 장착하였다. 센터 콘솔 도어는 내부 공간의 전체적인 세련미를 더하도록 설계되었다.
EV9의 고화질 확장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및 텔레매틱스(AVNT) 화면은 풍부하고 선명도를 보증한다. AVNT화면 아래에는 숨겨진 터치버튼들이 있는데, AVNT와 난방, 환기와 공조(HVAC) 제어와 함께 시작/정지 기능을 제공한다.
기아 EV9 range 조건 범위
크기(단위mm)
전장 4,930mm / 전폭 2,055mm
전고 1,790mm / 축거 3,100mm
충전 능력(전기차) 및 자율주행기능
- 배터리용량 : 최대 100 kwh
- 급속충전능력 : 20분 충전, 80% 충전울
- 100km 거리, 6분 충전
- HDP레벨 3, 80km/h속도 이내, 자율주행가능
EV9 Range
- 연료종류 : 전기
- 전지타입 : 리튬이온
- 주행거리 : 482km(1회 충전기준)
- 구동방식 : 풀타임 4륜 구동
- 변속기 : 자동 1단
- 전륜 서스펜션 : 맥퍼슨 스트럿
- 후륜 서스펜션 : 멀티링크
- 전륜 제동장치, 후륜 제동장치 : V디스크
- 스티어링 : 랙 앤 피니언
기아 콘셉트 EV9의 크기 : 2021년 LA 모터쇼 공개
기아 콘셉트 EV9(Concept EV9)은 디자인이 좀 더 각진 상자 느낌이 강하다.
컨셉 EV9의 크기는 길이 4.9276m(194인치) 너비 2.0574m(81인치), 높이 1.778m(70인치), 휠베이스 3.0988m(122인치)이다.
지난 2021년 LA모터쇼에 출품했던 콘셉트 EV9으로 발표될 EV9의 크기를 대략 추측해 볼 수 있겠다.
기아 EV9의 판매시점
아직 공식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다. 3월 말 공개라면 2023년 말에는 구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즉 2024년식 EV9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기아는 전 세계 소비자, 지역사회,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만든다는 비전을 가진 글로벌 모빌리티 브랜드입니다. 1944년에 설립된 기아자동차는 75년 이상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2,000명의 직원과 19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하고 6개국에 제조 시설을 갖춘 이 회사는 오늘날 연간 약 300만 대의 차량을 판매합니다. 기아는 전동화 및 배터리 전기차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점점 더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최적의 이동 방법을 탐색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브랜드 슬로건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의지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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