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거대한 정치판의 소용돌이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돌풍의 제작을 확정했다. 배우 설경구 씨와 김희애 씨의 캐스팅의 확정도 아울러 발표했다.
드라마 돌풍의 줄거리는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고 부패한 거대 권력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기존의 정치판을 완전히 바꾸고 싶어 하는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 단단한 소신과 지성으로 싸우는 경제부총리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청치드라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돌풍의 제작은 스튜디오 드래곤과 팬 엔터테인먼트가 맡아서 진행한다. '귓속말',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로 숨 막히는 수싸움에 빠른 전개의 정치 스릴러 장르의 대가로 알려진 박경수 작가가 각본을 쓰고, 웹드라마 '연애세포', '챔피언', '방법'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온 감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배우 김희애씨는 4월에 곧 공개할 넷플릭스 퀸메이커에도 출연했다.
퀸메이커의 줄거리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 황도희가 인권 변호사 오경숙을 서울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서 승부하기 위해 벌어지는 여러 정치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김희애 배우는 퀸메이커에 이어 돌풍에서도 또 한 번 정치판에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 출연하게 되었다. 두 작품을 다 보면서 김희애 배우의 연기를 심도 있게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 돌풍으로 인해 27년만에 드라마로 설경구 배우를 만난다. 설경구 배우는 드라마 출연을 거의 하지 않고 영화출연만을 해왔다. 드라마 출연은 무려 27년 전 1995년 <사춘기>라는 MBC드라마가 마지막 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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