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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줄거리, 추천 이유

by jinia.B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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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를 읽고 줄거리, 추천이유로 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소개하려 합니다. 모든 것은 전체의 한 부분이며, 온전한 전체를 만들기 위해 연결되어 있음을 생물학적,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우리 개인은 혼자 살 수 없으며,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분리된 적이 한 번도 없었음을 알아차리도록 합니다.



[도서]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의 줄거리

요즘 뇌과학이라는 분야가 더 많이 알려지고 뇌의 특징에 대해 지식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뇌의 생물학적인 발달 관점에서 보면, 우리 뇌의 공포와 공격적인 반응을 유발하는 회로와 초자연적인 현상을 믿는 성향은 초기 인간에서 지배적이었으며, 청소년기까지 경험하는 것들이다. 인생의 후반기에는 완전히 발달한 성인으로 현대의 호모 사피엔스만이 가진 도구인 뛰어난 인지 추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우리의 전두엽은 추론과 계획에 대한 능력을 30대의 나이에 완성한다. 물론 여기서 끝은 아니며, 전두엽을 포함한 우리의 뇌는 죽을 때까지 계속 발전한다. 그러면서 자아라는 환상 속에서 살아간다.

목차
1부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몸
2부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마음(mind)
3부 자아라는 환상
4부 우리 관계의 정체성

1부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몸

우리의 몸은 별 부스러기로 이루어져 있다.(천문학자, 칼 세이건) 우리의 몸은 산소 약 65%, 탄소 약 18%, 수소 약 10%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성분은 평범하다. 그러나 우리 신체는 아주 대단한 기계이다. 몸 안의 체온을 거의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동으로 산소를 공급하고 거르고, 상황에 맞게 화학물(호르몬)을 분비하여 몸의 균형을 잡는다. 이런 인간의 세포에 적힌 DNA를 살펴보면 여러 생명들로부터 복사해서 덧붙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DNA의 8%는 바이러스에서 왔다. 우리 DNA의 70% 이상은 유용한 유전자의 암호를 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의 몸을 오직 인간만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환상일 뿐이다. 인간 세포가 복제될 때마다 대략 32억 개 DNA염기쌍이 복제된다. 유성생식을 하는 생물의 경우, 부모로부터 절반씩 유전자를 받아 재결합을 하는데 정해진 법칙대로 한다. 팔 2개, 다리 2개, 눈 2개, 코 하나, 입 하나, 신장 2개, 간 1개, 뇌 1개 등이다. 그런데 이 정보는 우리의 DNA만 갖는 독특한 것이 아니다. 많은 척추동물들이 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DNA는 누구의 것인가?

2부 연결되어 있는 우리의 마음(mind)

마인드(마음)는 뇌에서 작용한다. 신경세포사이의 연결이 어떻게 되어있느냐에 따라 작용한다. 인간의 뇌는 신경세포 연결로 움직이는데, 각 신경세포는 동시에 수천 개의 신경세포에 연결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신경세포가 신경세포에 연결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전 우주의 원자수보다 많다. 셀 수 없다. 모든 사람은 뇌에서 작은 수의 신경세포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을 'Connectome(커넥톰, 뇌 지도)'라고 부른다. 신경세포가 연결된 방식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이 커넥톰도 모두 다르며, 생각, 성격, 기억의 한계를 정한다. 지구의 80억 인구의 커넥톰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이 커넥톰이 우리의 현재 의식과 정체성을 담당한다. 이 뇌에 있는 신경세포 사이의 연결을 변경할 수 있다면, 알버트 아인슈타인, 라마누잔, 부처, 예수와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상할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함께 활성화된 신경세포는 서로 연결되는데, 이렇게 연결되면서 길이 생긴다. 이때, 반복 연습을 하면 더 또렷한 길이 생긴다. 즉 기술이 향상된다. 그러나 활성화되어 서로 연결되긴 했지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길이 생기지 않는다. 우리의 마인드는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자살에 대한 신문기사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몸에서 뿜어져 나온 땀의 화학적 물질의 종류에 따라서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의 연결로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촘촘하게 뒤 엉겨있다.

 


3부 자아라는 환상

우리의 기억과 정체성은 필수적인 생존도구이다. 영유아는 타인의 생각이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성장하면, 개인별로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발달한다. 정체성, 즉 마음이론이 생기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도를 추측할 수 있어서, 누가 당신을 공격하려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콩을 심어서 기를 수 있는 새로운 사실을 잘 기억할 수 있다면, 그에 대한 기억을 통해 그 방법을 반복하여 다른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그렇다면 기억이 정확한가? 사실, 기억은 조작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기억에서 누락된 부분을 (조작하여) 채워 넣는다.(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즉, 우리의 자아 환상(self-illusion)은 기억과 연관이 있고, 회상은 조작된 것이 많다. 애초에 우리가 우리 뇌의 기억을 믿을 만하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문제를 야기한다. 또 다른 정체성의 특징은 누구와 같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견해를 바탕으로 자아상을 형성하고 발달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뇌는 개인에게 정체성이 있다고 속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다. 인간은 하루 평균 60번의 거짓말을 하며, 대체로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많이 한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는 독립적이고 자율의지를 가졌다는 허상을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는 마음(mind)을 만든 것이다. 뇌는 왜 이런 짓을 하는가? 뇌의 생존율과 번식을 늘리기 위해, 사기든, 자기기만이든, 잘못된 믿음이든 할 것 없이, 신경세포는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생존도구로서 정체성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 정글이 아닌 안전한 곳에서 살고 있지만 이 뇌의 특징은 여전히 존재한다. 인간의 뇌는 인과관계의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한 가지 두드러진 원인에만 집중한다. 인간의 인지 시스템에서 진화한 것이다. 부처의 가르침인 연기설 Pratityasamutpada을 배운다고 해도 말이다. 모든 것은 상호 연결되어 일어났다가 상호 연결되어 사라진다.(Sri Bhagavan, Oneness) 이런 가르침을 받는다고 해도 뇌의 인지시스템 때문에 한 가지 두드러진 원인에만 집중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우리 뇌의 인지시스템의 개인적 정체성을 넘어서, 인과관계가 사실상 복잡하므로 우리의 행동이 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우리는 만난 적도 없는 사람,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폭넓은 연결성을 인식하여야 한다. 개인의 관점을 폭넓게 변형해나가야 한다. 

 

4부 우리 관계의 정체성

과거, 자연과의 연결성이 과학 연구 영역이 아닌 영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환경심리학에서 과학과 영성이 융합되고 있다. 깊은 성찰의 순간에 느끼는 자연과의 일체감이 이제는 과학과 연결되어 연구되고 있다. 현재의 과학은 명상하는 승려들의 뇌파변화를 측정한다. 과학적 측정으로 자연과의 일체감은 입증되고 있다. 이 때는 개인이 별개의 존재라는 생각은 놀랍게도 사라져 버린다. 자기애의 세계적 확산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지나치게 집중되어 분리감이 더 양산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공감능력을 늘리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계속 개발 중이다. 관점 전환(Perspective taking)은 그중 하나의 방법이다. 멕시코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 견해를 가지고 있는 한 남성의 DNA를 검사하여 그의 조상 중 하나가 남미계통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후, 모르는 남미계 남성과 만나서 눈을 응시하도록 하였다. 관점전환이 되어 공감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과 자연의 연결성을 키우면 인간의 개인주의적 공감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추천이유

집단 정체성, 즉 내집단 편견(in-group bias)은 역사적으로 민족주의, 보호주의, 테러, 전쟁, 인종충돌, 이주 난민 혐오, 종교갈등, 사상갈등, 훌리건 등의 잔혹함을 야기하였다. 우리 마음은 전쟁터이다. 내 집단은 옳고 그 집단 밖은 틀린 것이며 싸워 없애야 하는 어떤 적이나 오물로 간주하였다. 학자들은 이런 식으로 자아가 자연 세계를 포함해 확장한다면 자기 파괴적 행동을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우선 자연과의 상호 의존성을 이해해야 하고,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려면 먼저 자신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상태를 솔직하게 보아야 한다. 우리는 현재 심리적 연결성은 끊어져 있고, 물질적 연결성(경제와 디지털기술)은 강하게 구축된 상태이다. 우리는 이 심리적 연결성을 이어 붙이고 강력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심리적 연결성과 물리적 연결성을 모두 달성하면 인류는, 우리 후손은 더  안정적이고 좋은 환경을 얻을 것이다. 우리 모두 자아라는 환상에서 탈출할 때이고, 이 책은 그 탈출을 제대로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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